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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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프로파간다

발행일: 2023년 12월 2일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117x190· 페이지 144쪽

ISBN: 9788998143824

가격: 12,000원

 

 

책소개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수상작품집. 군산초단편문학상은 새로운 형식과 시선, 과감한 시도와 모험에 대한 기대를 ‘초단편’이라는 단어에 응축하여 군산의 책방들이 개최한 문학 공모전이다. 약 3개월의 공모 기간 동안 1,399명이 2,719편의 작품을 응모하였다. 그 중 초단편이라는 형식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새롭게 축조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작품집으로 출간하였다.‘초단편’의 형식에 맞게 책표지에 작품의 분량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등 이미지와 글자 수를 표기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한 호흡에 읽히는 흡인력, ‘초’라는 접두사가 이끌어낸 동시대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07 대상 이은미 팀버(소설)

23 가작 박우림 호모 콰이어트 사피엔스(희곡)

35 가작 양준서 지옥의 생물학자(소설)

43 가작 이생문 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시)

53 응모우수상 김현지 가장무도회(시)

61 응모우수상 반히 쇼쇼쇼(소설)

91 응모우수상 이동은 땅의 주인(소설)

105 응모우수상 이지영 송곳이 산다(시)

115 응모우수상 진상용 구석 책방, 그 손님(수필)

126 2023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심사 경위

127 심사평

 


 

추천글

 

이은미(팀버)작품의 밀도가 대단히 높은 수작이다. 부분과 전체, 서사와 묘사의 변증법적 조화가 눈에 띌 정도로 잘 빚은 작품이고, 좋은 소설의 핵심 요건인 ‘과정의 총체성’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한 장면, 한 문장, 조사 하나까지도 빼낼 수 없을 정도로 구성이 단단하다. 

- 류보선 (문학평론가, 국립군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박우림(호모 콰이어트 사피엔스)매일 나무를 오르는 소년이 ‘왜 나무를 오르는가?“를 묻는 희곡이다. 특별한 사건이나 구체적인 서술 없이 질문 하나로 극을 끌어가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 신유진 (번역가, 에세이스트) 

 

양준서(지옥의 생물학자)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과 동물을 포유류로 한데 묶으며 모든 종을 수평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신유진 (번역가, 에세이스트) 

 

이생문(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오랜 문학연찬의 힘이 시를 지탱하는 근본 동력임을 볼 수 있어 좋았다. 

- 강형철 (시인, 숭의여대 교수) 

 

김현지(가장무도회)말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힘이 대단하고, 그러한 말장난이 말재간에 그치지 않고 현대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능수능란하게 연쇄된다는 점이 놀랍다. 

- 류보선 (문학평론가, 국립군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 

 

반히(쇼쇼쇼)과감한 진실 추구가 광휘로운 작품이다. 소설에서 윤PD가 버린 테이프는 알고 보면 이중의 진실 덮기가 자행된다. 그리고 우리들 소비자는 얇은 감동으로 산다. 

- 강형철 (시인, 숭의여대 교수) 

 

이동은(땅의 주인)인간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직립보행이동은의 소설은 시공간을 설명하는 방식이 매우 설득력이 있고, 무엇보다 인류의 미래를 단순히 디스토피아로 그리는 쉬운 절망을 택하지 않은 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신유진 (번역가, 에세이스트) 

 

이지영(송곳이 산다)이지영의 작품에서 상처를 많이 통과한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따뜻함이 눈에 띄었다. 마음의 상처를 깊이 통과한 사람만이 이를 오랫동안 마음에서 발효시켜 할 수 있는 말을 찾아낸 인고의 세월에 찬사를 보낸다. 

- 강형철 (시인, 숭의여대 교수) 

 

진상용(구석 책방 그 손님)사람살이의 모자란 편견과 어리석음 너머에 존재하는 한 아이의 순정한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맹인인지도 모른다. 순정한 마음을 오해하고 나름으로 재단하면서 외롭게 사는... 

- 강형철 (시인, 숭의여대 교수) 

 


 

저자 및 역자소개

 

이은미 (지은이)

2001년생.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대신 모든 것을 액상과당으로 해결하는 사람. 하지만 달콤한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른다. 스쳐 지나갔다가 생각나서 다시 읽게 되는 글을 쓰고 싶다.

 

박우림 (지은이) 

2003년생. 자연 속에서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새내기. 경춘선을 타고 다닙니다. 삶이라는 조각으로 연극이라는 퍼즐놀이를 합니다.

 

양준서 (지은이) 

2001년생. 다정한 이야기를 써내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정함은 어떤 완전한 선의나 친절함 같은 것들보다도, 누군가를 해치지 않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에게 상처 주기 쉽고 친절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서로에게 울타리를 한편 내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김현지 (지은이) 

신나는지 낯선지 긴 시간 유의미한지 질문합니다. 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항상 제일 앞에 꺼내놓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을 바라보거나 발화할 때마다 어떤 곳으로 가고 있는지 깨닫곤 합니다.

 

반히 (지은이) 

만화책과 소설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른이 된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살고 싶다.

 

이동은 (지은이) 

1997년생. 2023년 포스텍 SF 어워드 미니픽션 가작을 수상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대학원에서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여행과 그것을 기록하는 일을 좋아한다. 또 다른 취미는 차박, 서핑 그리고 배드민턴이다.

 

이지영 (지은이) 

1980년생. 글을 쓰는 일이 빛나는 기쁨이었다가, 빛나는 기쁨이 글을 쓰는 내가 되었던 날들을 지나 지금은 ‘글이 써지다니요’라며 손님 같은 글을 마중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상용 (지은이) 

1953년생. 내세울 문학적 이력이나 작품은 없지만, 늘 글쓰기 촛불을 켜놓은 채 살아가는 늦깎이 습작생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초’라는 강력한 한 글자가 힘,

제1회 군산초단편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

대상 이은미 팀버(소설)

가작 박우림 호모 콰이어트 사피엔스(희곡)

가작 양준서 지옥의 생물학자(소설)

가작 이생문 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시)

응모우수상 김현지 가장무도회(시)

응모우수상 반히 쇼쇼쇼(소설)

응모우수상 이동은 땅의 주인(소설)

응모우수상 이지영 송곳이 산다(시)

응모우수상 진상용 구석 책방, 그 손님수필)

 

심사위원 강형철, 류보선, 신유진

 

군산초단편문학상은 2023년에 군산의 책방들이 처음으로 개최한 문학 공모전이다. 장르와 주제, 응모 자격 등에 제한이 없는 문턱 낮은 공모전으로, 200자 원고지 1매~50매 내외의 ‘초단편’이 유일한 조건이다. 제1회 공모전에는 소설 818편(620명), 시 1400편(356명), 수필 321편(259명), 시나리오 54편(53명), 희곡 45편(41명), 기타 81편(70명) 등 2,71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소도시 군산에서 개최한 공모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거주자도 상당수 응모하여 문턱 낮은 공모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수상작품집에는 9명의 당선자들의 15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2천 편이 넘는 응모작 중 9편의 당선작을 선정하는 일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응모작 대부분이 완성도가 높았고 개성적인 문체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우리 시대의 통증과 고민을 담은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인간의 시선과 세계를 초월하려는 의지를 담은 이야기까지 주제가 다양하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일도 피할 수 없었다. 그때마다 ‘초단편’ 문학상의 취지를 고심하며 마침내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작 <팀버>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며 모든 비인간적인 존재들을 순종하는 신체로 전시하는 문제적 현실을 늑대개 팀버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묵직한 문제의식을 원고지 35매 분량 안에 담아 팽팽한 긴장감과 밀도를 유지한다. 또한 인간과 동물을 수평적으로 바라보는 소설 <지옥의 생물학자>, 모든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세상에서 친절하고 사려 깊은 글을 쓰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빚어낸 조용한 인간들의 이야기 <호모 콰이어트 사피엔스>, 지표의 방사능으로 모든 물이 증발하여 인간들이 대류권과 성층권 경계를 떠다니는 설정의 <땅의 주인> 등은 초단편의 형식이 아니고선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이다.

 

이밖에도 정직하고 맑은 언어가 울리는 주는 시 <갯벌이라는 이름, 어머니>, 괄목한 만한 이미지를 창출해낸 <가장무도회>, 감춰진 내면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돋보이는 <쇼쇼쇼>, 삶을 웅숭깊게 바라본 <송곳이 산다>와 <구석 책방, 그 손님>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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